부천FC1995가 일본 출신 미드필더를 품었다.
부천은 9일 "일본인 미드필더 다카하시 가즈키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가시와 레이솔 U-18 팀에서 본격적으로 축구 인생을 시작한 카즈는 스페인-몬테네그로-핀란드-루마니아-스웨덴-불가리아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하며 경력을 이어갔다.
카즈는 넓은 시야를 활용한 패스 연결과 안정적인 퍼스트 터치 등 기본기가 탄탄한 미드필더이다. 또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부천 중원의 엔진이 될 자원으로 평가된다.
부천의 아시아쿼터 영입은 2021시즌 일본인 미드필더 와타루 이후 2년 만으로 기존 조수철, 김준형, 최재영 등과 신규 영입한 송진규, 이정빈과 함께 중원의 역동성과 깊이를 배가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즈는 “한국과 K리그 그리고 부천의 일원으로 뛸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 내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쏟아 부천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영민 감독은 “카즈는 개인기량이 뛰어난 미드필더로 부천 중원의 세밀함과 조직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입 사유를 밝혔다.
카즈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2차 동계 전지훈련부터 합류해 2023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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