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확인 구단 4개.. 마르카, "라리가 보물 이강인, 금액 문제 안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1.08 20: 59

이강인(22, 마요르카)을 원하는 구체적인 구단들의 이름이 속속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이번 겨울 마요르카를 떠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번리, 페예노르트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이라고 전했다. 
얼마 전 스페인 '렐레보'가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가능성은 90%"라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두 리그와 이야기할 수 있다"고 전한 것에서 조금 더 나아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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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여름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첫 시즌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활약했다. 그러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들어 확실한 주전 자리를 굳혔다. 리그 15경기에서 2골 3도움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으로 출전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가나전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주목을 받았다. 
기사에 따르면 마요르카가 이강인 관련 제안을 받은 것은 아직 1개도 없는 상태다. 하지만 지난 11월 1-0으로 마요르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은 경기에 많은 EPL 구단들이 파견돼 이강인을 살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1700만 유로(약 228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금액이면 이강인과 언제든 자유롭게 이적 관련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뉴캐슬과 같은 넘치는 재정을 가진 구단에게는 언제나 허용될 수 있는 금액이다. 이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에도 해당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매체는 "이강인을 영입하는 데 돈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다음달이 되면 이제 겨우 22살이 될, 라리가 보석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선수에게 투자하는 것은 더욱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이강인이 이적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마요르카 역시 이강인이 구단을 떠날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덕분에 이번 시즌 도약했고 성장했다. 이 때문에 최대한 이번 시즌까지 이강인을 지키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겨울 이강인과 결별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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