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누가 있겠어' 메시, IFFHS '올해의 플레이메이커' 수상...3관왕 달성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1.08 15: 01

리오넬 메시(36, 파리 생제르맹)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올해의 플레이메이커로 선정됐다.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잡이 수상에 이은 3관왕이다.
IFFHS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올해의 플레이메이커로 선정됐다고 발표하며 "메시 말고 누가 있겠는가. 2020년과 2021년 수상자 케빈 더 브라위너는 2018년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와 메시에게 밀려 3위에 그쳤다"라고 밝혔다.
IFFHS가 집계한 점수에 따르면 메시는 170점을 받으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2위 모드리치(115점)와 격차도 상당했다. 그 뒤로는 더 브라위너(40점), 브루노 페르난데스(25), 앙투안 그리즈만, 베르나르두 실바(2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홈페이지.

이로써 메시는 2022년 IFFHS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잡이, 올해의 플레이메이커를 싹쓸이했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대급 맹활약 끝에 우승을 일궈내며 킬리안 음바페, 카림 벤제마를 모두 제쳤다. 특히 음바페는 올해의 선수와 골잡이 부문에서 모두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메시는 개인 통산 5번째 IFFHS 선정 올해의 플레이메이커상을 수상하며 전 동료이자 스승 사비 에르난데스(4회)를 따돌리고 최다 수상 기록을 새로 썼다. 메시는 지난 2015년, 2016년, 2017년, 2019년에도 세계 최고 플레이메이커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격차도 벌렸다. IFFHS에 따르면 메시는 통산 13번째 IFFHS상을 추가하며 역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역대 2위 호날두(8개)와는 5개가 차이 난다.
[사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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