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프리킥→결승골 큰 역할' 이강인... 西 매체 "희열감 안겼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1.08 07: 58

 ‘결승골’에 상당한 지분이 있는 이강인(22·마요르카)에 호평이 내려졌다.
마요르카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섬 팔마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이하 바야돌리드)와 2022-2023시즌 스페인 라 리가 16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1-0으로 이겼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17분 그라운드 밟았다.

[사진] 이강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키패스 5회,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1회를 기록했다.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할 뻔했으나 공식 기록이 정정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결승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오른쪽 측면에서 찰 수 있는 프리킥 키커로 이강인이 나서 킥을 올렸다. 이를 압돈 프라츠가 헤더골로 연결시켰다.
이강인의 도움으로 공식 기록되진 않았다.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강인의 아닌 파블로 마페오의 도움으로 기록을 정정했다. 이강인이 올린 프리킥이 먼저 마페오 머리에 맞은 뒤 프라츠 헤더로 연결됐다는 분석으로 읽힌다.
하지만 이강인을 향한 호평은 뒤이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의 교체 출전으로 경기에 전환점이 찍혔다”면서 “그는 상대 수비 라인 사이에서 보다 많은 기회를 창출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를 프라츠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를 희열감으로 가득 채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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