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연승, 풀세트 접전 후 "높은 퀄리티는 못보여줘, 대신 투지"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1.07 17: 50

대한항공이 역전승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19-25, 26-24, 25-22, 25-27, 15-12) 승리를 거뒀다.
정지석이 24득점, 임동혁이 14득점, 링컨이 13득점, 김민재가 10득점, 곽승석이 9득점, 김규민이 8득점  활약을 펼쳤다.

2세트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비디오판정에 항의하는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있다.  2023.01.07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강서브로 무장을 했다. 서브가 잘 들어와 1세트를 내줬다. 중요한 점은 우리가 끝까지 버티면서 뒤집을 수 있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틸리카이넨 감독은 “높은 퀄리티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투지는 보여준 듯하다. 중요하고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대한항공에 패하면서 19경기 12승 7패, 승점 37이 됐다. 승점 1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대한항공은 20경기에서 17승 3패, 승점 50이 됐다. 2연승에 성공하며 여유있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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