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0)과 손흥민(31, 이상 토트넘)은 휴식할 수 없을 것."
토트넘은 7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포츠머스와 2022-2023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를 치른다.
토트넘이 만나는 포츠머스는 3부리그 팀으로 두 수 아래 팀이다. 분위기 역시 좋지 않다. 포츠머스는 최근 리그 9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리그 12위까지 내려앉았다. 지난해 10월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전 1-0 승리가 마지막 승리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다가오는 리그 일정이 리그 1위 아스날전, 2위 맨체스터 시티전이기에 주축 선수들의 휴식이 절실한 상황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 점쳤다.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포츠머스전에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많은 주전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럼에도 손흥민과 케인은 쉴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는 기자회견에서 "케인에게 휴식을 줄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선수가 많지 않다. 최전방에서 뛸 선수를 선택해야 하고 FA컵은 중요한 대회다. 우리에게 있는 세 명의 공격수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케인과 손흥민에게는 휴식이 없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손흥민과 케인, 브리안 힐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추리라 전망했다. 또한 공격진을 제외하고는 에메르송 로얄과 라이언 세세뇽, 이브 비수마, 다빈손 산체스 등 후보 선수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이브닝 스탠다드가 예상한 토트넘 선발 명단(3-4-3): 손흥민-케인-힐, 세세뇽-비수마-올리버 스킵-에메르송,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 프레이저 포스터(GK).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