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싶은 구단들...'SON 절친' 알리, 낙동강 오리알 신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1.07 10: 29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이...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델레 알리는 애매한 상황에 놓였다. 임대팀 베식타스는 계약 해지를 통해 그를 조기 복귀 시키길 원한다"라면서 "문제는 원 소속팀 에버튼도 그의 영입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과거 토트넘서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문제는 나머지 3명의 선수와 달리 빨리 핀 만큼 빨리 져버렸다는 것. 여전히 정상급 선수인 친구들과 달리 최악의 부진으로 쫓겨나듯 팀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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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에버튼으로 방출되듯 떠났던 알리는 최근에는 거기서도 설 자리를 잃었었다. 에버튼서도 방출 리스트에 올랐던 그는 결국 임대로 튀르키예(터키) 쉬페르리그 베식타스로 합류해야만 했다. 문제는 거기서도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는 것.
알리는 베식타스에서도 7경기 1골에 그치면서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했다. 실제로 베식타스도 그를 선발 대신 벤치로 기용하는 모습이 늘어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자연스럽게 베식타스는 고액 연봉자인 알리의 계약 해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
BBC는 터키 현지 매체를 인용해서 "베식타스는 알리를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돌려보내기를 원한다. 그들은 더 이상 알리와 동행을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문제는 원 소속팀 에버튼도 그를 받을 생각이 없다. 양 팀 모두 알리를 원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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