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장애인 게이머 돕는다’ 소니, PS5 ‘프로젝트 레오나르도’ 발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1.06 16: 22

 소니가 장애를 지닌 게이머들도 플레이스테이션(PS)5에서 더욱 쉽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신형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레오나르도’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소니가 게임의 즐거움을 더욱 많은 플레이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됐다.
6일(이하 한국시간) 소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서 게임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PS5용 ‘프로젝트 레오나르도’를 발표했다. 게임 접근성 향상은 소니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주제 중 하나다.
‘프로젝트 레오나르도’는 접근성 분야의 전문가, 커뮤니티 회원, 게임 개발자들이 함께 만든 컨트롤러 키트다. 장애를 지닌 수많은 플레이어들도 보다 쉽고, 편안하고, 오랜 기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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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레오나르도’는 장시간 컨트롤러를 잡기 어렵거나 버튼이나 트리거로 구성된 작은 클러스터를 정확하게 누르기 어려운 플레이어, 신체적 움직임을 제어하는 데 제한이 있는 수많은 플레이어가 직면하고 있는 일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먼저 사용자 지정이 매우 용이하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아날로그 스틱 캡과 버튼을 비롯해 교체 가능한 견고한 키트가 포함되어 있어 구성 요소를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컨트롤 레이아웃을 만들 수 있다. 아날로그 스틱과 게임 패드의 거리를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으며 구성 요소를 다양하게 시험해 보면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힘, 동작 범위에 최적화된 구성을 만들 수 있다. 
소니 제공.
소프트웨어 사용자 지정도 가능하다. PS5 콘솔에서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경험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마련돼 있다. 버튼 매핑은 컨트롤러 버튼은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으며 하나의 기능을 위해 여러 개의 버튼을 매핑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는 두 가지 기능을 동일한 버튼에 매핑할 수도 있다.
컨트롤러는 평평하기 때문에 들고 있지 않아도 테이블 상판 또는 휠체어 트레이에 컨트롤러를 놓거나 AMPS 마운트 또는 삼각대에 쉽게 고정할 수 있으며 360도로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 아날로그 스틱의 방향도 원하는 대로 컨트롤러 방향과 일치하도록 변경할 수도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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