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땡아, 행운을 빌어. 난 널 사랑해".
네이마르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루이스 수아레스에 대한 특별한 인사를 남겼다. 그는 과거 FC 바르셀로나서 함께 했던 절친에게 '뚱땡이'라는 애칭과 함께 환영 의사를 밝혔다.
그레미우는 지난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말까지다.
네덜란드 명문 AFC 아약스에서 2009-2010시즌 33경기 출전, 35골을 몰아쳐 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수아레스는 2011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후 커리어 상승곡선을 그렸다. 매 시즌 성장을 거듭,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는 정규리그 4회, 국왕컵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최정상을 차지하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그 후 2020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 하강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남미로 건너간 그는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내고 있다.
남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된 수아레스다. 지난해 7월 유럽 무대를 떠나 우루과이 프로팀 나시오날로 이적했던 수아레스는 이번엔 브라질에서 뛴다. 수아레스가 앞으로 뛰게 될 그레미우는 다음 시즌부터 1부리그에 속하는 승격 팀이다.
그레미우는 브라질 리그에 속한 팀. 과거 바르사 전성기서 수아레스와 함께 했던 네이마르는 반가움을 나타냈다. 그는 "뚱땡아(수아레스), 브라질로 온 것을 환영한다. 그곳에서 행운을 빌어! 난 널 정말 사랑해"라면서 수아레스의 건승을 빌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