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가 수비 자원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인천은 6일 "측면 수비수 김준엽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인천은 2020시즌부터 팀의 측면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김준엽과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2010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한 김준엽은 이후 광주FC, 경남FC, 아산무궁화축구단(병역), 부천FC, 대구FC를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은 후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인천에 합류했다. 당시 측면 수비에 고민이 있었던 인천은 빠르고 헌신적이며 정확한 크로스를 자랑하는 김준엽의 합류로 날카로운 날개를 장착하게 됐다. 2020시즌 15경기에 출전 3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1시즌 우측 안와 하부골절 부상에도 18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K리그 1 조기 잔류에 이바지했고, 2022시즌에는 시즌 초반 1득점을 비롯해 25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인천은 이런 헌신을 높이 평가해 1년 계약 연장을 제안하게 됐다.
K리그 통산 249경기 8득점 17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 김준엽은 “프로 황혼기를 인천과 함께하게 되어 좋다.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인천과 연장 계약에 합의한 김준엽은 팀의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서 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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