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이하 부천)이 고경민(36)을 플레잉 코치로 선임했다.
부천은 6일 "K리그2 통산 최다 득점 및 공격 포인트 기록 보유자 고경민을 플레잉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경민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내셔널리그와 안양, 부산, 경남 등을 거친 공격수이다. 뛰어난 개인 기량과 골 결정력으로 몸담은 팀마다 줄곧 특급 골잡이로 활약했다.
특히 고경민은 K리그 역대 최초 3년 연속 해트트릭과 K리그2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100 공격 포인트/75득점, 25도움)이라는 기록을 보유한 검증된 공격수로서 부천의 공격력을 한 층 더 올려주기 위해 적합한 인선이라는 평가다.
고경민 코치와 이영민 감독의 인연은 2013년 FC안양에서 부터 시작됐다. 당시 안양의 창단을 앞두고 이영민 감독(당시 감독대행)이 고경민 에게 손을 내밀었고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안양에서의 인연이 2023시즌 부천에서 다시 감독과 플레잉코치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고경민은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부천 선수단에 전수하며 공격력 극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고경민 코치는 "지도자의 첫 길을 잘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신 이영민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드린다. 나만의 노하우 특히 공격적인 부분을 잘 전수하면서 감독님과 코치님들을 잘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은 이영민 감독을 중심으로 민영기 수석코치, 김지운 GK코치, 고경민 플레잉코치, 김형록 피지컬 코치 등으로 2023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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