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팁, 고메즈 있지만 김민재로 공백 채울 수 있다".
90min은 6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프리미어리그 4위 경쟁을 위해 치열한 후반기를 보내야 한다. 겨울 이적시장은 선수단에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팁, 고메즈, 이브라힘 코나테가 있지만 그들로는 충분하지 않다. 김민재, 니콜라 밀렌코비치(피오렌티나) 등의 야심 찬 이름들로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구단이 영입을 시도하길 바랄 것”이라고전했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가 부상을 당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 3일에 펼쳐진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됐다.
이후 전해진 반 다이크의 상황은 좋지 않다. 반 다이크의 햄스트링 부상 정도가 심해 장기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의 이름이 또 등장했다. 지난 5일 김민재는 팀의 첫 패배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모습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이날 팀 내 태클 공동 1위(3회), 걷어내기 공동 1위(3회), 가로채기 2위(2회)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특히 자신의 마크맨이었던 인터 밀란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를 꽁꽁 묶었다. 이날 나폴리의 실점은 김민재의 중앙 수비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의 담당인 에딘 제코의 후반 11분 헤딩슛에서 비롯됐다.
전반 3분 인터 밀란 진영에서 긴 패스가 나폴리 진영으로 연결, 루카쿠가 공을 잡았으나 김민재가 금세 따라잡아 공을 가로챘다. 그리고 전반 4분엔 루카쿠가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김민재가 몸싸움을 펼쳐 루카쿠의 균형을 무너뜨려 무산시켰다.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높다. 물론 쉽지 않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5000만 유로(700억 원)는 내년 7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만 발동된다. 겨울에 영입하기 위해서는 나폴리와 협상을 진행해야 하는데 나폴리는 김민재를 절대적으로 지킨다는 입장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