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복귀전서 장귀 부상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본머스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서 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5를 마크한 맨유는 선두 아스날 원정서 무승부를 거둔 뉴캐슬(승점 33)을 제치고 3위로 점프했다. 5위 토트넘(승점 30)과는 5점 차이.
4연승을 달린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친 상황에서 특별한 보강 없이도 다시 한 번 멀티 득점에 성공하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날 맨유는 선발로 나선 반 더 빅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반 더 빅은 지난 본머스전에서 3개월만에 맨유 선발로 복귀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태클로 인해서 쓰러졌다. 그는 태클로 인해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당시 반 더 빅은 경기장을 자신의 발로 걸어서 나갔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반 더 빅은 본머스전 부상으로 인해서 1년여 가까이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오랜만의 맨유 선발 복귀전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반 더 빅. 그가 과연 지독한 재활의 늪에서 무사히 살아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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