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2명 OUT' 포터 감독 "어떤 폭풍도 이겨내야 한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1.06 08: 21

그레이엄 포터(48) 첼시 감독이 부상 악재에도 굳은 각오를 다졌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다. 홈에서 일격을 맞은 첼시는 7승 4무 6패, 승점 25로 10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부상 악재가 뼈아팠다. 라힘 스털링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발목에 통증을 느끼고 주저앉으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교체됐다. 전반 16분에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슈팅 과정에서 상대의 태클로 인해 발목에 문제가 생겼고, 그 역시 카니 추쿠에메카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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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첼시는 전반전 훌륭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기세를 잃었다. 결국 첼시는 후반 18분 리야드 마레즈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그대로 무릎 꿇었다.
포터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스털링과 풀리시치를 너무 일찍 잃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냈다. 최고의 팀을 상대로 한 열정적인 경기였다. 결과와 별개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힘들지만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단단히 뭉쳐야 한다. 선수들을 잃은 것은 실망스럽지만, 경기장에 있던 선수들과 교체 투입된 선수들은 모든 것을 바쳤다. 그것이 요구할 수 있는 전부였다"라고 덧붙였다.
포터 감독은 깜짝 투입된 유스 선수들에게도 칭찬을 보냈다. 그는 "우리는 (부상 명단에 대해) 불평할 수 없다. 우리는 이겨내야 한다. 루이스 홀, 오마리 허친슨 같은 젊은 선수들은 모든 것을 보여줬고 요청한 임무를 해줬다. 맨시티가 많은 기회를 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경기를 바꿔야 했지만, 홀과 허친슨은 이제 막 시작하는 어린 선수이고 코너 갤러거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 벤치에 그런 선수들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포터 감독은 "항상 책임을 져야 하지만, 사람들이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서 우리가 어디에 있고 우리가 대처해야 했던 것을 보기를 바란다. 어떤 폭풍도 이겨내고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관중들은 팀 뒤에 있었고 그들이 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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