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장신 센터백' 브누아 바디아실(22)을 품에 안았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디아실은 AS 모나코를 떠나 첼시로 이적하며 스탬포드 브릿지와 7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디아실은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로 지난 5시즌 동안 리그 1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9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무대를 통해 프랑스 성인 대표팀 데뷔도 마쳤다.
바디아실은 오는 3월에야 만 22세가 되지만, 이미 많은 경험을 지니고 있다. 그는 프랑스 리그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를 통틀어 135경기를 소화했다.
첼시는 "194cm의 바디아실은 공중에서 우월한 능력을 지녔지만, 발밑에서도 편안하게 공을 다룬다. 그는 후방에서 짧은 패스는 물론이고 긴 대각선 전환 패스에도 능하다. 바디아실은 빠른 스피드가 강점이며 스리백과 포백 모두 경험해봤다"라고 덧붙였다.
2030년 6월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된 바디아실은 "첼시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이 클럽에서 뛰게 돼 정말 신난다. 빨리 팬들과 만나고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경기를 뛰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첼시의 토드 보엘리 회장과 공동 구단주 베다드 에그발리는 "바디아실을 환영하게 돼 기쁘다. 그는 빠르게 명성을 쌓았고 어린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다. 우리는 뛰어난 젊은 선수인 바디아실이 앞으로 몇 년간 우리 팀의 중요한 부분을 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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