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천군만마’ 얻나… 커리 복귀설 ‘솔솔’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1.05 19: 31

 ‘디펜딩 챔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최근 상승 중인 기세에 ‘천군만마’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에이스 스테판 커리(34)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 복귀할 확률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밥 마이어스 골든스테이트 단장은 5일 라디오 매체 ‘스테이니 앤 구루’에 출연해 “스테판 커리가 오는 13일 펼쳐지는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밥 마이어스 단장에 따르면 현재 커리는 코트에서 연습을 하고 있으며, 이번주 주말 출전을 위한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스테판 커리는 지난 12월 1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 후반 제일런 스미스와 충돌하며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후 MRI 검사를 받은 커리는 ‘몇 주 간 결장해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부상 전까지 커리가 상당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골든스테이트의 순위 하락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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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부상 직전까지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평균 30득점, 6.8어시스트, 3점슛 43.4%, 필드골 성공률 50% 등 여전히 에이스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었다. 다행히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주력 선수들과 백업 자원들이 분전하며 최근 6승 4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9위(20승 19패)를 유지하고 있다. 또다른 핵심 선수 앤드류 위긴스와 함께 커리까지 복귀한다면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우승을 향해 진군할 것으로 예상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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