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농구 국가대표팀 김상열, 조승현, 이윤주이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장애 전문 연예 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김상열, 조승현, 이윤주 3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21년만에 지난 도쿄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대한민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감격스러운 첫승을 기록했다.
김상열은 제15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개막전에서 종료 2.7초를 남기고 결승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끈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았다.
조승현은 2019년 휠체어농구리그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이윤주는 주장으로 있던 서울시청을 휠체어농구리그 3년 연속 정상에 올렸으며, 현재는 김상열, 조승현과 함께 춘천시장애인체육회 농구팀으로 합류한 상태다.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의 차해리 대표는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3인방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며 "믹스볼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선수 3인방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선수들의 행보에 따뜻한 응원과 관심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