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 원주 DB를 이끌던 이상범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5일 DB에 따르면 이상범 감독은 지난 12월 31일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과 개인 건강상의 사유로 자진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하고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성철 코치 역시 이 감독과 함께 사퇴했다. 김 코치는 감독의 사퇴가 결정된 직후 "수석코치로서 감독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동반 퇴진하겠다"고 의사를 밝혀 동반사퇴를 하기로 결정했다.
DB는 오는 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김주성 감독대행체재로 시즌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