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삼성이 측면 공격 자원을 품었다.
수원은 5일 "U-23 대표 출신 김경중(32)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김경중은 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알린 후 프랑스와 카타르, 일본 무대를 경험했다.
K리그에서는 2017년 이후 강원, 상주, 안양에서 활약하며 통산 127경기 1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178cm 70kg의 김경중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측면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무릎 부상으로 3개월 공백이 있었음에도, 김경중은 경기당 0.81개의 킬러패스(전체 6위)와 5.35 회의 드리블(전체 9위)을 시도하며 24경기 6골4도움을 기록했다.
김경중은 “K리그를 대표하는 빅클럽 수원삼성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오로지 수원삼성이 더 높은 위치로 올라설 수 있게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며 “동계 훈련 때 단단하게 준비해서 빅버드에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선수단과 함께 거제 전지훈련에 참가하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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