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북미 향했던 ‘아베다게’, 다시 유럽 복귀? 외신 “엑셀 식스맨 전망”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1.05 08: 41

 2021년 100씨브즈 입단으로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 도전한 미드 라이너 ‘아베다게’ 펠릭스 브라운이 다시 유럽 무대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아베다게’의 행선지는 중하위권 팀 중 하나인 엑셀이다.
4일(이하 한국시간) ‘닷 이스포츠’ 등 복수의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베다게’가 엑셀의 식스맨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아베다게’는 지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 이후 튀르키예, 유럽, 북미를 거치며 활약한 선수다.
2019, 2020년 FC살케04(현 팀 BDS) 소속으로 활동하며 커리어를 끌어올리기 시작한 ‘아베다게’는 북미행을 결정한 이후 전성기를 보냈다. 100씨브즈 소속으로 2021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북미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한 100씨브즈와 함께 2년 연속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현재 엑셀에는 ‘베테오’ 뱅상 베리가 미드 라이너로 입단한 상태다. ‘베테오’는 2022 스프링 시즌 LEC에서 정규 시즌 MVP, ‘퍼스트 팀’을 수상하는 등 2002년생(만 20세)임에도 불구하고 될성부른 떡잎을 보여준 선수다. 이에 ‘아베다게’는 식스맨으로서 엑셀의 전략 다변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아울러 외신은 ‘아베다게’가 엑셀의 식스맨으로 활약하는 동안 추가적으로 다른 팀의 주전 제안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구가 조화된 로스터를 구성한 만큼 엑셀이 창단 후 첫 리그 우승과 롤드컵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2023 LEC 윈터 시즌은 오는 22일 막을 올린다. 2023시즌 LEC는 리그 포맷을 대폭 변경했다. 윈터 시즌이 추가됐으며, 정규 시즌(단판제)-그룹 스테이지(3전 2선승제)-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로 스플릿을 구성한다. 경기 수를 상당히 늘려 국제전 시드 획득까지 팀들이 다양한 기회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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