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KCC전 꼭 승리해야 한다".
서울 SK는 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서 97-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과 함께 16승 12패를 기록, 3위 창원 LG와 승차를 없애며 본격적인 2위 싸움에 돌입했다.
골밑 장악을 펼친 워니는 경기 후 "DB는 주요선수가 빠진 상태였다. 하지만 승리는 정말 기쁘다. KCC와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서 두차례 속공 상황에서 김선형의 패스를 덩크로 마무리한 그는 “김선형과 4년 동안 호흡을 맞춰서 항상 기대하고 있다. 좋은 패스를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워니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타 팀의 외국인 선수들과 대결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상황. 다만 그는 "가장 좋아져야 할 것은 자유투다. 나 뿐만 아니라 그 부분을 더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빅라인업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린 팀 상황에 대해 워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최준용이다. 그가 3번을 맡으면서 리바운드에 장점이 생겼다. 수비를 굉장히 많이 생각한다. 상대의 득점도 떨어 트리면서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