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호대전’이 성사됐다.
사우디 클럽 알 나스르는 31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의 연봉은 6500만 유로(약 877억 원)다. 호날두의 계약조건에는 사우디 월드컵 유치를 적극 홍보한다는 조건도 포함돼 연간 보수가 최대 2억 유로(약 2700억 원)로 알려졌다.
‘토크스포트’의 보도에 따르면 PSG가 1월 중순 사우디에서 알 힐랄과 알 나사르의 올스타팀과 친선전을 치르는 리야드 시즌컵 일정이 확정됐다. 아랍 올스타팀의 감독은 아르센 벵거가 유력하다.
월드컵 우승 후 휴가를 받은 메시는 3일 PSG로 복귀했다. PSG는 1월 16일 렌전을 치르고 30일 랭스전을 치르기까지 2주간의 시간이 있다. PSG가 사우디로 이동해 올스타전을 치르기에 부담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메시 대 호날두의 현역시절 마지막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가 AFC 산하의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메시와 만날 일이 없기 때문이다. 두 팀이 대륙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클럽챔피언십에서 만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메시 대 호날두의 마지막 현역대결은 큰 흥행카드가 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