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호나우두의 분노 “비니시우스 향한 인종차별 멈춰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1.04 08: 0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인종차별에 레전드 호나우두(47)가 분노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바야돌리드와의 라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1-0으로 앞서던 후반 43분 루카 모드리치와 교체되던 중 관중석에 있던 바야돌리드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들었다.
비니시우스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경기장에 오고 있지만 라리가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나는 고개를 들고 계속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축하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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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전설 호나우두도 브라질 후배를 감싸며 한 목소리를 냈다. 호나우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탄스럽고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 인종차별주의자들은 우리를 대표할 수 없다. 우리 클럽에서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비니시우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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