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베테랑 공격수' 백성동 영입.... "2선 멀티자원"[공식발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1.04 08: 04

 포항스틸러스(이하 포항)가 공격 자원을 품었다.
포항은 4일 "베테랑 공격수 백성동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백성동은 다양한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2010 AFC U-19 챔피언십, 2011 FIFA U-20 월드컵, 2014 AFC U-22 챔피언십에서 대표선수로 역할을 다했다. 특히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도 선발돼 대한민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사진] 백성동 / 포항스틸러스

백성동의 프로선수 데뷔는 2012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였다. 이후 사간 도스, V-바렌 나가사키를 거친 백성동은 2017년부터 K리그에서 뛰었다. 수원FC, 경남을 거쳐 2022년에는 안양에서 활약하며 안양의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백성동은 측면 및 처진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 모든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공격자원이다. 빠른 속도, 섬세한 드리블을 이용한 돌파, 과감한 슈팅 등 공격수로서의 미덕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백성동을 영입하며 포항은 공격에서 보다 빠르고 과감한 마무리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백성동은 3일부터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시작한 동계훈련에 합류해 기존 포항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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