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공식 창단식을 열어 2023시즌 K리그 무대 입성을 선언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3일 오후 4시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식 창단식을 열었다. 충청북도 청주 연고 최초 프로축구단 탄생을 알리는 자리였던 만큼 많은 관계자들과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우종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황영호 충청북도의회 의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축구팬들이 현장에서 함께 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 김현주 대표이사는 창단사를 통해 “160만 충북도민과 86만 청주시민의 염원, 그리고 많은 기관단체와 지자체의 도움으로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K리그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이어 “충북도민의 화합과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목표로 충북과 청주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 나아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윤겸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초대 감독은 “신생팀 답게 그라운드에서 패기와 열정을 보여주는 축구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 매 경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구를 구사할 것이며, 5년 이내 K리그1 승격이 목표”라며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선수단 소개를 비롯해 유니폼 발표, 엠블럼 및 슬로건 공개, 공식 스폰서 소개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4일 오후, 태국 방콕으로 출발해 27일까지 1차 해외 전지훈련을 치르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청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