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년에 394만 4,579대 판매...전년비 1.4% 증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3.01.03 15: 58

 현대자동차가 작년 한해 동안 국내 포함 세계 시장에서 394만 4,579대를 판해했다. 전년 보다 1.4% 증가한 실적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68만 8,884대, 해외에서 325만 5,695대를 팔았다. 2021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2%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2.9% 증가했다. 
총 판매 실적이 증가했다는 건 고무적이다. 대외 환경이 여전히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2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의 악영향이 있었다.
이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다소 감소했지만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현대차의 주력 차종 및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해외 판매는 늘었다.
2022년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은 그랜저가 6만 7,030대, 아이오닉6 1만 1,289대, 쏘나타 4만 8,308대, 아반떼 5만 8,743대 등 총 18만 5,55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만 9,737대, 싼타페 2만 8,705대, 아이오닉 5 2만 7,399대, 투싼 3만 2,890대, 캐스퍼 4만 8,002대 등 총 21만 3,710대가 팔렸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기차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1년 4만 2,448대와 비교해 전기차는 65.8% 성장한 7만 372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9만 2,411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3만 3,459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2만 5,870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 8,706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만 3,229대, G80 4만 7,154대, GV80 2만 3,439대, GV70 2만 9,497대, GV60 5,639대 등 총 13만 5,045대가 팔렸다.
2022년 해외 시장에서는 수치가 말해주듯 회복세가 뚜렷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차량 공급이 제약되는 여건 속에서 판매 믹스, 인센티브를 개선하고 재고를 최소화하는 등 사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나,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아세안을 미래 핵심 시장으로 적극 육성하고 각 권역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현지 생산 체계 강화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가 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2년 12월 국내 7만 387대, 해외 27만 6,95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4만 7,34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2023년에는 국내 78만 1,000대, 해외 354만대 등 총 432만 1,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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