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겪으면 위기감을 느꼈던 수원 삼성이 2023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 본격적인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수원은 3일 2007년부터 16년 동안 팀에 몸 담았던 양상민이 코치가 돼 2군을 전담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포항 스틸러스에서 4년 동안 피지컬을 담당했던 브라질 출신 주닝요 피지컬 코치가 새롭게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수원은 염기훈은 플레잉코치가 돼 선수단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수원은 이번 개편에 대해 "선수단 소통강화와 체계적인 체력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주닝요 피지컬코치의 선임을 계기로 팀의 훈련주기화를 모델링하고 개인별 맞춤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양상민, 염기훈 등 젊은 지도자들의 합류로 더욱 활력있고 단단한 원팀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수원은 이날 경남 거제로 출발,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수원은 오는 21일까지 거제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 후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제주로 옮겨 2차 전지훈련에 나선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