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가 로멜루 루카쿠(30, 인터 밀란)와 ‘괴물 대결’을 앞두고 있다.
나폴리는 5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쥐세페 메자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로 ‘2022-2023 세리에A 16라운드’를 치른다. 나폴리(13승2무, 승점 41점)는 여전히 무패행진으로 선두다. 인터 밀란(승점 30점)은 5위다.
김민재 대 루카쿠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 공격수로 나선 루카쿠는 극악의 결정력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된다. 그는 12월 30일 사수올로와 친선전에서도 84분을 뛰고 골맛을 보지 못했다.
김민재는 여유가 넘친다. 나폴리 SNS는 3일 김민재가 훈련 중 공격수 마테오 폴리타노와 장난을 치는 사진을 올렸다. 김민재가 폴리타노의 머리를 만지면서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속 있다.
올 시즌 루카쿠는 리그에서도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김민재가 루카쿠를 무득점으로 봉쇄한다면 주가가 더 상승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