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 3기’ 골 포기하지 않은 위사의 집념, 리버풀 침몰시켰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1.03 05: 10

요안 위사(27, 브렌트포드)의 집념이 리버풀을 무너뜨렸다.
브렌트포드는 3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미들섹스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리버풀을 3-1로 잡았다. 브렌트포드(승점 26점)는 10위서 7위로 뛰어올랐다. 6위 리버풀(승점 28점)은 5위 토트넘(승점 30점)과 승점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브렌트포드는 전반전 점유율 25%를 기록하고도 2-0으로 오히려 두 골을 앞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위사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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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는 1-0으로 앞선 전반 27분 코너킥 기회서 요안 위사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은 취소됐다. 위사는 전반 39분 다시 한 번 코너킥 찬스에서 가슴트래핑 후 오른발 슛을 날렸다. 슈팅이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돼 추가골로 연결됐다. 다시 한 번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두 골이나 오프사이드로 날린 위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42분 위사의 헤더 슈팅이 알리송의 손을 맞고 튀어나왔다. 공이 이미 골대를 넘어가 골로 인정됐다. 브렌트포드가 2-0 리드를 잡은 순간이었다.
위사는 시즌 4호골을 리버풀전 결승골로 장식했다. 두 골이나 취소된 후 기어코 골을 넣은 그의 집념이 리버풀을 이긴 원동력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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