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마 코나테(24, 리버풀)가 경기를 망쳤다.
리버풀은 3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미들섹스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홈팀 브렌트포드에게 1-3로 패했다.
6위 리버풀(승점 28점)은 5위 토트넘(승점 30점)과 승점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브렌트포드(승점 26점)는 10위서 7위로 뛰어올랐다.
리버풀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전반 19분 만에 코너킥에서 코나테의 몸에 맞고 자책골이 나왔다. 운이 없는 실점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42분 요안 위사에게 두 번째 실점까지 허용했다.
후반 39분 수비수 코나테가 몸싸움에서 밀리면서 치명적 실수로 공을 빼앗겼다. 음뵈모가 공을 빼앗아 슈팅까지 연결해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이 와르르 무너진 순간이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코나테에게 최악의 평점인 4.9를 부여했다. 자책골에 실수까지 코나테 두 골을 혼자 내준 셈이었다. 골을 넣은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이 유일한 7점대인 7.4를 기록했다.
브렌트포드는 골을 넣은 음뵈모(7.7)와 위사(7.6)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