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혹평 “SON과 케인, 내가 본 경기 중 최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1.03 02: 22

손흥민(31, 토트넘)의 부진에 전문가들도 낯설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에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9승 3무 5패(승점 30)로 위태로운 5위 자리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6위 리버풀(승점 28)과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손흥민은 8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전반 18분 마스크를 벗고 뛰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새해 첫 골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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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12년을 뛴 레전드이자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토트넘 감독까지 역임한 글렌 호들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비판했다.
호들은 “토트넘 최고 선수는 손흥민과 케인이다. 하지만 둘은 함께 뛴 경기에서 내가 본 최악의 경기를 했다. 경기내내 부진했고, 팀 전체가 그랬다. 패스에 긴박감이 보이지 않았다. 마치 사슬에 묶인 것처럼 플레이했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호들은 “두 선수는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에 비판하는 관중들을 뭐라고 할 수 없다. 스퍼스 전체가 못했다. 손과 케인이 부진하면 다른 선수가 나서야 한다. 스퍼스 선수층에 깊이가 없다. 다음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쉽지 않을 것”이라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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