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이 혹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토트넘의 0-2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고 전반 18분 후부터는 안면 보호 마스크까지 벗어던졌다.
손흥민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토트넘은 이날 완패로 승점 30(9승 3무 5패)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5위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에 소셜 미디어에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올리고 있는 존 웬햄은 2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지금 손흥민의 폼 부족은 진정한 관심사"라면서 "손흥민은 아스톤빌라와 경기에서 끔찍한 모습이었다. 나는 선수로서 손흥민을 아주 사랑하고 항상 그래왔지만 이날은 정말 끔찍했다"고 혹평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있다. 도움도 2개에 머물고 있다.
계속해서 웬햄은 "아무 것도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 손흥민은 여전히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한 해트트릭 외에 리그 득점이 없다"면서 "우리는 지난 시즌 23골로 리그 득점왕에 오른 선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동떨어진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또 웬햄은 "그는 빌라전에서 자신의 마스크까지 벗었다"면서 "그는 정말 정말 못했다. 그의 패스는 끔찍했다. 그는 전방 압박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서 "그답지 않았고 그가 정말 필요로 한 만큼 정말 유감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오는 5일 오전 5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길에 오른다. 손흥민이 과연 자신과 팀의 위기를 구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