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의 대리인으로 유명한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57)가 주앙 펠릭스(2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호날두는 지난 31일(한국시간) 공식적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 구단 선수가 됐다. 등번호 7이 박힌 알 나스르 유니폼을 받아든 호날두는 알 나스르 공식 채널에 등장, 환하게 웃어 보였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에 따른 계약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매체들은 호날두가 2025년 여름까지 알 나스르와 계약을 맺었으며 2년 반 동안 연봉 2억 유로(약 2721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영국 '미러'는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에 슈퍼 에이전트 멘데스가 아무 것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멘데스는 지난 2003년부터 호날두를 대리하면서 수많은 이적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그런 멘데스도 호날두의 이번 사우디행에서는 배제됐다.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고 결국 관계가 깨진 것으로 보인다. 알 나스르행은 호날두의 개인 매니저인 히카르두 헤구페가 전적으로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멘데스는 이제 호날두 대신 포르투갈 차세대 에이스 펠릭스의 이적에 관여하고 있다. 펠릭스는 아스날을 비롯해 맨유, 첼시의 관심을 끌고 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최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모습이다.
이 때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임대로 보내려 한다. 조건은 총 2100만 유로(약 286억 원)다. 임대료 1500만 유로(약 204억 원)에 선수 급여 600만 유로(약 82억 원)가 포함된 금액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