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를 영입한 알 나스르가 ‘아시아의 레알 마드리드’를 꿈꾼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는 31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의 연봉은 6500만 유로(약 877억 원)다. 호날두의 계약조건에는 사우디 월드컵 유치를 적극 홍보한다는 조건도 포함돼 연간 보수가 최대 2억 유로(약 2699억 8천만 원)로 알려졌다.
알 나스르의 파격영입은 끝나지 않았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다음 영입상대로 월드컵 3위에 빛나는 루카 모드리치(38, 레알 마드리드)를 노리고 있다. 모드리치는 30대 후반이 믿기지 않는 활동량과 리더십으로 크로아티아를 월드컵 3위에 올렸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6월 계약이 끝난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장계약을 원하며 알 나스르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모드리치는 레알과 연장계약이 곧 체결되길 바라고 있다. 알 나스르는 은골로 캉테도 원한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