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에 나선 박항서 감독이 새해 첫 날 좋은 기운을 받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미얀마를 상대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미쓰비시컵) B조 4차전’을 치른다.
베트남(2승1무, 승점 7점, 득실 +9)이 승리한다면 조 선두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확률이 높아진다. 베트남은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새해 첫 날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돈봉투를 건네며 덕담을 하는 ‘세뱃돈 문화’가 있다. ‘징뉴스’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쩐꾸억뚜언 베트남축구협회장은 1일 베트남 훈련장을 찾아 박항서 감독 및 선수들에게 세뱃돈을 전달했다.
쩐꾸억뚜언 회장은 베트남대표팀 감독으로서 마지막 대회에 임한 박항서 감독에게 선전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뱃돈은 500만 동(약 26만 7500원)이었다고 한다.
현재 순위가 유지된다면 박항서 감독은 4강 토너먼트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