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의 코칭 스태프 구성이 완료됐다.
천안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남열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구성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천안은 김현수 코치를 선임했다. 김 코치는 전남 드래곤즈 창단 멤버로 전북 현대를 거치며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했다. 코치로서의 경력은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전북에서 시작한데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친정 팀인 전남에서 유소년팀 감독을 맡았다.
골키퍼들과 땀을 흘리게 될 골키퍼 코치는 권찬수 코치가 임명됐다. 선수시절과 코치 경력을 포함해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전문가다. 실업축구를 비롯해 프로축구 1, 2부는 물론이고 여자축구 WK리그까지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 유스팀, 여자팀, 프로팀까지 다양한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 국가대표팀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한 김승규와 조현우를 각각 울산과 대구에서 훈련시켰던 경험이 있다.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오 피지컬 코치는 K리그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10년부터 부산 아이파크의 피지컬 코치를 맡았던 그는 2013년부터 다수의 브라질 축구팀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박남열 감독을 중심으로 한 코칭스태프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체계적인 동계훈련이 계획대로 진행된다. ‘간결하고 효율적인 경기’, ‘공격적인 운영으로 이기는 축구’를 구상하고 있는 천안시티FC가 목표를 이루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 달 태국 전지훈련과 더불어 2월 제주도 전지훈련을 거치면서 첫 프로무대 도전에 나서는 2023시즌을 준비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천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