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진 유일 풀타임' 황희찬, 0-1 패배에도 공격진 중 평점 2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2.31 23: 59

황희찬(26, 울버햄튼)이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진 중 2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3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 황희찬은 디에고 코스타, 다니엘 포덴스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주로 오른쪽 측면을 누비면서 전반전 동료들을 이용한 2대1 패스를 시도하는 등 날랜 움직임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Fotmob)'은 황희찬에게 팀 내 3번째로 높은 평점 6.7점을 매겼다. 공격진만 놓고 보면 후반 교체로 투입된 아다마 트라오레(6.8점) 이외에 황희찬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없다.
황희찬은 이 경기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총 34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패스 성공률 85%,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1회와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2회를 기록했다. 또한 크로스 성공률 100%, 중장거리 패스 성공 100%를 기록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황희찬의 존재감은 수비에서도 드러났다. 경기 내내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보여준 황희찬은 태클 성공 2회, 볼 리커버리 5회를 기록하며 수비에 힘을 더했다.
한편 승점 획득에 실패한 울버햄튼은 승점 13점(3승 4무 10패)으로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반면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를 제치고 리그 4위(승점 32점)에 올라섰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