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올바른' 공격수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알 나스르는 앞서 31일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세계 최고의 스포츠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계약에 공식적으로 서명했다"라며 "역사가 만들어졌다"라고 호날두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1월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당시 소속팀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난했고 이에 맨유는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했다. 사실상 방출이다. 호날두는 떠났지만, 스트라이커 보강은 없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3골을 넣으며 활약한 코디 각포 영입을 노렸지만, 라이벌 리버풀로 떠났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한 맨유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이어야 한다. 스포츠적인 기준과 확실한 재정적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스트라이커는 특히 겨울에 비싸기 마련이다. 한계를 높게 설정해둬야 하며 우린 창의적이어야 한다. 균형에 맞는 올바른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구단이 공격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기준에 맞는 스쿼드와 선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대회의 경기들이 차례로 치러진다. 힘든 경쟁이지만, 우린 모든 대회에서 일정을 이어가고 싶으며 컵 대회도 마찬가지"라며 "그래서 영입이 필요하다. 선수 숫자가 필요하다. 단순히 여러 명의 선수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선수들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 전술적인 선택 역시 필요하다. 우린 현재 팀에 적합한 선수를 찾고 있으며 스포츠, 재정적 기준 모두 알맞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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