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걱정했다면 뛰질 말았어야...".
BBC의 축구 전문가이자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가스 크룩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전했다.
크룩스는 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한 가운데, 3명의 공격수 자리 중 한 명으로 해리 케인(토트넘)을 선택했다. 케인은 지난 26일 펼쳐진 브렌트포드와 경기서 헤더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크룩스가 케인을 베스트11에 선택한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그런데 크룩스는 케인을 뽑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뜬금없이 손흥민의 경기력을 언급했다.
크룩스는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손흥민에 대해 궁금한 것이 생겼다"며 "만약 손흥민이 부상에 대해 걱정했다면 경기에 뛰지 말았어야 한다. 그 부분이 굉장히 의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마르세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원래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 보였지만 투지를 앞세워 경기에 나섰다.
결국 마스크를 착용한 채 월드컵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완벽한 상태는 아니었다. 투혼을 펼치며 대한민국의 16강을 이끌었다.
토트넘에서도 마찬가지다. 팀의 불안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의문을 나타내면서 논란이 생기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2023년 1월 1일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