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16점 폭격’ 이대성, 친정팀 울렸다…가스공사 6연패 탈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2.31 15: 56

이대성(32, 한국가스공사)이 자신을 트레이드한 친정팀을 울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1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캐롯 점퍼스를 84-81로 이겼다. 6연패를 끊은 한국가스공사(11승 16패)는 단독 8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캐롯(13승 13패)는 KCC와 공동 5위가 됐다.
지난 시즌까지 캐롯의 전신 오리온에서 뛰었던 이대성의 활약이 빛났다. 캐롯은 시즌을 앞두고 이대성을 현금 트레이드했다. 이대성은 4쿼터에만 14점을 퍼부어 친정팀을 울렸다.

3쿼터까지 캐롯이 63-62로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 이대성이 연속 3점슛을 터트려 물줄기를 바꿨다. 이대성은 종료 24초를 남기고 2점 앞선 상황에서 자유투 2구를 얻어 모두 놓쳤다. 차바위가 극적인 공격리바운드를 잡았고 이대성이 레이업슛으로 마무리했다.  이대성은 종료 11.2초전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어 실수를 만회했다.
이대성은 4쿼터에만 16점을 쏟아내며 31점으로 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 4쿼터 득점 22점 중 16점을 이대성 혼자 넣었다. 전성현도 4쿼터 10점으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전성현은 24점을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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