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펠레의 사망에 호베르투 카를로스(49)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펠레가 30일(한국시간)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대장암 투병 중에도 카타르 월드컵을 지켜봤던 그는 결국 지병을 이겨내지 못했다. 펠레는 월드컵 3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고 ‘영원한 축구황제’로 기억에 남았다.
현역시절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에서 최고의 풀백으로 뛴 카를로스도 펠레의 사망을 추모했다. 카를로스는 “축구계는 당신이 베푼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다. 축구의 왕 영원히 편히 잠드시길…”이라며 마음을 전했다.
카를로스는 2002년 한일월드컵 브라질의 우승멤버다. 최고의 레프트백이었던 그는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유명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