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펠레의 사망에 브라질 대표팀 후배들이 추모사를 했다.
펠레가 30일(한국시간)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대장암 투병 중에도 카타르 월드컵을 지켜봤던 그는 결국 지병을 이겨내지 못했다. 펠레는 월드컵 3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고 ‘영원한 축구황제’로 기억에 남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3골을 넣은 히샬리송도 슬픔을 함께 했다. 히샬리송은 “펠레는 축구의 역사를 영원히 바꿨다. 펠레의 죽음은 축구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챕터의 마무리다. 그는 축구계를 매혹시켰다”며 슬퍼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당신은 영원히 역대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것입니다. 60년 전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날 축구가 있도록 했다. 그는 수천골을 넣어 수많은 어린이들과 나라에 희망을 품도록 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