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영원히 킹으로 기억될 것”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도 눈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2.30 18: 05

‘전설’ 펠레의 사망에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46)도 눈물을 흘렸다.
펠레가 30일(한국시간) 향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대장암 투병 중에도 카타르 월드컵을 지켜봤던 그는 결국 지병을 이겨내지 못했다. 펠레는 월드컵 3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고 ‘영원한 축구황제’로 기억에 남았다.
펠레의 뒤를 이어 90년-2000년대 황제자리에 올랐던 호나우두도 슬픔을 함께 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완벽한 기술을 가진 역대최고의 선수가 떠났다.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던 그가 오늘 우리 곁을 떠났다. 축구의 왕이 떠나자 슬픔이 밀려온다”고 적었다.

이어 호나우두는 “펠레, 당신과 만난 것은 최고의 특권이었다. 당신의 재능은 모든 축구선수가 반드시 겪어야 할 학교 같은 것이었다. 그의 업적은 세대를 넘어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펠레 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축구 황제 펠레는 총 3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해 전설이 됐다. 그는1956년부터 1974년까지 프로 시기 대부분을 산토스, 뉴욕 코스모스에서 1975년부터 1977년까지 활약하며 클럽팀과 대표팀 통틀어 830경기 767골을 넣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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