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재개하는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가 내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대회 첫 날인 13일에는 선수등록 및 테크니컬 미팅을 포함해 개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는 14일에는 남녀 리드 예선 및 준결선 경기가, 대회의 마지막 날인 15일(일)에는 남녀 리드 결선 및 스피드 예선·결선,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2019-2020시즌 아이스클라이밍 리드 세계랭킹 1위인 루나 라데방(프랑스)과 2019-2020시즌 리드 세계랭킹 4위인 모함마드레사 사프다리안(이란) 등 세계 최정상급 아이스클라이머들과, 대한민국 아이스클라이밍 대표 스타인 박희용(2017 남자 리드랭킹 1위), 신운선(2019-2020 시즌 여자 리드랭킹 2위) 외 전세계 16개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남녀 일반부 리드, 스피드로 구분돼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아웃도어리서치, 노스페이스가 후원한다.
한편 2011년부터 청송에서 개최되어 온 이번 대회는 일반 관중들도 관람할 수 있는 대회다. 리드 결승경기가 열리는 1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SBS스포츠 채널에서 남녀 리드 결승경기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