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모바일 기대작 ‘에버소울’이 웹툰 12편과 OST 6종을 통해 게임 고유한 서사를 전달하는 배경 이야기를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해 ‘에버소울’의 브랜드 웹툰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했다. 총 12회로 구성된 웹툰에서는 ‘에버소울’의 정령 메피스토펠레스, 아야메, 아드리안, 린지, 탈리아, 재클린이 회차 별 주인공으로 등장했으며 정령들과 구원자의 만남 이전의 이야기를 담았다.
먼저, 1~2화에서는 게임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주의 오퍼레이터 ‘메피스토펠레스’가 정령 전쟁을 피해 우주를 배회하다 다시 지구로 귀환하기까지 방주에서 겪은 일들을 재현했다.
3~4화에서는 백동 거울의 정령 ‘아야메’의 애절한 이야기를 묘사했다. 브랜드 페이지에 소개된 ‘구원자에게 운명적인 이끌림이 느꼈다’는 내용과 ‘항상 자신에게 불운이 따른다’라는 설정에 대한 이유를 소개했다.
5~6화에서는 성스러운 창 아스칼론에 깃든 정의의 영웅 ‘아드리안’의 이야기, 7~8화에는 여왕 ‘유리아’를 호위하는 기사단장 ‘린지’가 강한 사명감을 다지게 된 과정을 담았다. 이 외에도, 별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별의 아이 ‘탈리아’의 이야기, 정령 ‘재클린’이 단지 주인의 명령을 따르는 도구가 되고자 결심한 계기 등 다채로운 서사로 정령들의 배경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멜론에 공개된 6종의 캐릭터 OST는 웹툰 전반에 흐르는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했다. 각 캐릭터 OST는 회차별 정령을 연기한 성우들이 직접 가창자로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첫 번째로 공개된 OST는 ‘메피스토펠레스’를 연기한 장미 성우가 부른 ‘손을 잡아줘’다. 이 곡은 웹툰 속 ‘메피스토펠레스’가 느꼈을 외로움이 고스란히 전달하며, 자신의 손을 잡아줄 누군가를 간절히 바라는 듯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아야메’의 ‘꽃이 되어’는 한 편의 시 같은 아름다운 노랫말이 이어지는 곡으로, 서정적이고 슬픈 스토리가 특징인 곡이다. ‘린지’의 ‘노 다웃트’는 K팝 특유의 리듬감이 인상적이며, 어떤 난관도 거침없이 돌파해 나갈 것 같은 '린지'의 당찬 성격이 엿보인다.
‘에버소울’은 이용자들이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는 정령의 풀보이스 지원이나 OST 등 세세한 부분까지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앞서 공개된 ‘에버소울’ 스페셜 프로그램에서는 나인아크 김철희 PD가 나와 “모든 정령들의 테마곡을 최소 한 가지씩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정령 하나하나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이 정령에 대해 애착감을 갖고, 게임에 대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