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
이탈리아 '투토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김민재(나폴리)의 바이아웃은 유동적이다. 최소 5000만 유로(약 675억 우너)에서 성적에 따라 증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세리에 A 재개를 앞두고 김민재가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지난 7월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난 김민재는 3+2년 계약을 맺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의 기량이 세리에 A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확인되자 빅 클럽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물론 리버풀,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PSG) 등 거물 클럽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나폴리는 어떻게든 김민재를 잡기 위해 6개월만에 재계약 협상을 노리고 있다. 그들은 김민재의 계약 조건에 있는 바이아웃 조항을 수정하길 원하고 있다.
투토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 아웃이 5000만 유로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나폴리의 지운툴리 단장이 직접 바이아웃이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클럽의 성적에 따라서 유연하게 달라질 수 있다"라면서 "최소 바이아웃이 5000만 유로고 최대 8000만 유로(약 1082억 원)까지 올라간다"라고 전했다.
이어 "단 옵션이 발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해서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을 수정하려고 한다. 나폴리는 특정 조건을 제거해서 김민재가 싸게 이적할 위험을 줄이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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