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가 은골로 캉테(31, 첼시), 세르히로 라모스(36, 파리 생제르맹)까지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호날두를 비롯해 캉테와 라모스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면서 특히 라모스가 합류하게 되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9년을 함께했던 만큼 호날두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이던 지난달 14일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수뇌부 및 에릭 텐 하흐 감독 저격 발언으로 논란이 된 후 맨유와 상호합의 속에 계약을 해지했다.
소속팀을 구하는 호날두에게 알 나스르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알 나스르는 연봉 6200만 파운드(약 948억 원) 등 초상권과 광고까지 포함하면 연간 약 1억 7300만 파운드(약 2643억 원)를 제안한 것이다. 유럽 클럽들의 제안을 기다리는 중이지만 나이와 연봉을 생각하면 알 나스르행이 거의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기사에 따르면 캉테와 라모스는 내년 여름이면 각각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첼시, PSG도 내년 1월이 선수를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동시에 캉테와 라모스 역시 자유롭게 다른 클럽들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단 알 나스르가 호날두, 캉테, 라모스를 모두 영입할 경우 복잡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각 팀마다 7명의 외국인 선수를 허용하고 있다. 아직 3명 모두 알 나스르 입단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알 나스르는 외국인 쿼터를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