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최초 여성 프로게이머 탄생...유명 스트리머 ‘순당무’ 전수진, 리브 샌박 합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12.29 14: 38

여성 유명 스트리머 '순당무' 전수진이 리브 샌박 유스팀에 합류해 LCK 최초 여성 프로게이머로 데뷔한다. 
리브 샌박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통합 로스터에 유명 스트리머 ‘순당무(전수진)’를 선수로 등록하며 LCK 최초 여성 선수가 탄생했음을 밝혔다.
‘순당무' 전수진은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스트리머로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유명 스트리머 ‘과로사’ 전재환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LOL 여성 챌린저로서 뛰어난 게임 실력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순당무' 전수진은 소환사명(ID)을 ‘DangMoo’(당무)로 사용할 예정이다. 리브 샌박 LCK 통합 로스터 등록 선수들과 함께 모든 훈련에 동일하게 참여하고, LCK 아카데미 시리즈 무대를 시작으로 LCK 챌린저스 리그 데뷔를 목표할 예정이다.

리브 샌박 제공.

이번 파격적인 입단은 나이, 성별을 떠나 프로에 도전할 실력을 갖추었다는 리브 샌박 유스팀 코칭 스태프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알려졌다. 전수진은 “정말 어렵게 온 기회인만큼, 놓치지 않도록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SBXG 정인모 CEO는 “리브 샌드박스는 지속적으로 e스포츠의 한계와 편견을 깨며 성장해왔다. 전수진 선수가 우리팀에 함께 이러한 여정을 할 수 있어 매우 큰 영광이다. 팬 여러분도 당무 선수의 도전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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