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이 다르네요".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광팬으로 알려진 흐비차 크바라츠켈리아도 리오넬 메시가 더 뛰어난 선수라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서 7골 3도움이라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염원의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골든볼은 당연히 메시의 차지였다.
반면 호날두는 이번에도 토너먼트에서 침묵하며 8강에서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모로코와 8강 경기 패배 후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눈물을 쏟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토너먼트 통산 0골로 자신의 월드컵 커리어를 마감했다.
나폴리의 신성 흐비차 크바라츠켈리아는 등번호 77번을 달고 뛰고 있다. 그가 등번호 77번을 단 이유는 자신의 우상 호날두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서.
흐비차는 인터뷰서 "77번은 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오직 내가 좋아하는 호날두의 번호라 77번을 택했다"라면서 "그는 나의 우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어린 시절부터 호날두를 응원했다. 그가 여전히 뛰는 한 항상 그를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호날두 광팬인 흐비차도 메날두 논쟁에 대해서 "호날두는 오랫동안 메시의 라이벌이었다. 그래도 더 뛰어난 메시다'라면서 "메시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내 인생의 즐거움"이라고 완패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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