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리그와 유럽 대항전 모두 우승할 것".
유럽축구연맹(UEFA)의 즈비기쿠 보니악 부회장은 29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나폴리는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다.
나폴리는 세리에 A 15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2위 AC 밀란(승점 33)에게 승점 8점이 앞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제 월드컵 휴식기가 끝나고 리그 재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과거 유벤투스-로마 등에서 활약했던 보니악 부회장은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레 스포르트'와 인터뷰서 "나는 루치아노 스펠레티 감독을 존경한다. 이번 시즌 세리에 A와 UCL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니악 부회장도 역시 나폴리의 새 신입생들이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민재는 에너지, 집중력, 마킹, 공중볼 능력을 모두 겸비했다"라면서 "그는 세리에 A 최고 수비수 아니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보인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한편 보니악 부회장은 리그서 나폴리의 우승을 견제할 상대에 대해 "밀란과 인터 밀란에 주의해야 한다. 유벤투스 역시 좋은 팀이지만 팀 내부 사정이 방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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